[수상] 노원을지대 임태강·이종헌, APOA 수부상지학회서 최우수 논문구연상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임태강 교수와 이종헌 전공의(왼쪽부터) [사진=노원을지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임태강 교수와 이종헌 전공의가 6월 30일~7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 수부상지학회'(APOA HULS)에서 최우수 논문구연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연구 논문은 '견관절 유착성 관절낭염 동결기 환자에서 초음파 유도하 상견갑 신경 차단술과 관절강내 주사법의 비교(전향적 무작위 배정 임상 연구)'란 제목이다.

어깨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인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통증 및 어깨운동 범위 제한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특히 증상 발생 후 수개월 이내에 나타나는 심한 염증기인 동결기에는 통증과 기능 저하가 심하다. 이전 이 시기 오십견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은 스테로이드 관절강내 주사법이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관절 내부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보니, 그에 따른 부작용은 물론 반복적인 주사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보완할 요법으로 초음파 유도 신경 차단술을 제시한 것이다.

이종헌 전공의는 "초음파유도하 상견갑 신경 차단술의 효과가 관절강내 주사법에 필적할 만한 결과를 입증했다"면서 "반복적인 주사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자 관절강내 주사법의 대체 치료법으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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