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보건대학원, 前 복지부차관 강도태 특임교수 임용
고려대 보건대학원이 전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을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강 특임교수는 내년 6월 30일까지 고려대에서 강의 및 연구지원, 자문 역할 등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고려대 보건대학원은 작년부터 재직 중인 양성일 교수에 이어 2명의 특임교수가 활동하게 됐다.
강도태 신임 특임교수는 보건복지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복지행정지원관,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및 기획조정실장, 초대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 보건복지부의 주요 보직을 맡았다. 퇴직 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서,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등을 관리․운영하기도 했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건강보험정책, 의료정책, 건강정책 분야의 전문가인 강 특임교수가 보건정책 연구와 보건학의 저변을 넓히고, 이론과 실무의 연계 강화 등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새롭게 임명된 강 특임교수가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고려대와 의료원 발전에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