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부학회, '초·중등 우리 몸 그리기 대회' 개최
'2024년 세계해부학회(IFAA) 광주' 개최 앞두고 대중적 관심 환기
국내 최초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우리 몸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해부학회(IFAA) 학술대회를 앞두고 해부학에 대한 국내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대한해부학회는 오는 7월 17일~8월 18일까지 '2023 초·중등 우리 몸 그리기 대회'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초등 부문과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중등 부문으로 나뉜다. 작품은 개최 기간 동안 대회 홈페이지(draw.anatomy.re.kr)에서 응모할 수 있다.
그림 주제는 우리 몸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어떠한 것이든 무방하다. 학회가 제시한 예시는 '인류 진화와 우리 몸', '메타버스 시대의 우리 몸' 등이다.
작품은 '8절 도화지(272mm x 393mm)' 규격만 허용되며 색연필과 수채화 물감, 포스터 물감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할 수 있다. 단, 한 사람마다 응모할 수 있는 작품은 최대 2점 이내로 제한된다.
학회는 10월 초 수상자를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초·중등 부문에서 각 1명(상장·상금50만원), 최우수상은 각 2명(상장 ·상금 30만원), 우수상은 각 3명(상장·상금 10만원)이 선정된다. 입선 작품(00명, 상장)도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수상작은 오는 10월 18~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년 제73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해부학회와 광주광역시는 지난 2019년 당시 '2024년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해부학회는 해부학과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이며, 학술대회는 5년을 주기로 30개 회원국을 중심으로 해 순회 개최하고 있다.
2024년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는 2024년 9월 5~8일까지 3박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30개국 1000여 명 이상의 해부학 연구자들이 참가해 400명 이상의 전문 연구자 학술발표, 의료기기·시약 전시회, 포스터세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