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美 ASCO서 국내 제약비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은 6월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국내 제약·바이오 사절단을 파견해 3일간 한국관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964년 발족한 ASCO는 전 세계 제약업계 R&D 분야 임직원, 종양 전문의 등 관련 전문인력 약 4만2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임상종양학회이다. 각국 임상 연구자, 개발자, 라이선싱 담당자, 규제 당국 공무원 등 전문가를 비롯해 520여 개 기업·기관에서 전시부스에 참여한다.

임상시험지원재단은 2016년부터 국내 사절단을 구성해 ASCO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관에는 △제약바이오사 △CRO(임상시험 수탁기업)△컨설팅사 △데이터솔루션회사 △임상시험센터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미약품, HLB생명과학, 지아이이노베이션, 루다큐어, 아이디언스 등이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국내 CRO와 신약개발 컨설팅 전문 기업들도 참여한다.

이번 ASCO 참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최신 연구데이터를 발표해 국산 항암제 개발 역량과 성과를 홍보할 예정이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이번 ASCO에서 항암제 임상개발을 진행 중인 30여 개 국내 미진출 글로벌 제약사, 국내 인허가 및 임상개발 전문 컨설턴트 등의 3자 간 파트너링을 통해  국내사의 글로벌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유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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