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아끼는 간단 운동법?… 관절염은 ‘예방’이 최고

[오늘의 건강] 관절염의 날

무릎 관절염 환자가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하체운동1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969)]
오늘(28일) 전국은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와 남부 지역 일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29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15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15~20도가량의 일교차가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매년 4월 28일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관절염은 다양한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생기는 병이다. 부상,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등으로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물렁뼈) 손상이 주 원인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지난해 417만 8974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 140만여 명, 여성 277만여 명으로 여성에서 2배 가량 많이 발생했다. 완경(폐경)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뼈에 쉽게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몸 안의 뼈 양(골밀도)이 줄고 연골이 약해지면서 골다공증과 퇴행성 관절염에 취약하다. 실제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이 폐경기 여성이다.

관절염은 지속적인 통증과 일상적인 움직임에 제약을 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심각할 경우 무릎, 어깨 등의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기도 한다.

치료를 아무리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는 어려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이나 노동을 삼가야 하지만, 적절한 수준의 규칙적 운동과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https://health.kdca.go.kr/)서울대 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http://hqcenter.snu.ac.kr/)△무릎 뻗기 △다리 들어 올리기 등의 △계단 오르기 △반려견과 산책하기 △대걸레 청소 등을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무릎 관절염 예방 운동으로 추천한다. 유산소 운동은 통증을 완화하고 근력 운동은 굳어진 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해 몸이 굳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무릎 관절염 환자가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하체운동2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969)]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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