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어려울 때...살 빼는데 도움 되는 식품 5

브로콜리, 토마토, 땅콩버터 등

녹차 두 잔
녹차는 칼로리를 소모시키고 복부 지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지키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는 운동만한 게 없다. 그러나 운동을 할 수 없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수 있다. 운동의 중요성을 잘 아는데 정작 꾸준히 하는 사람은 드문 까닭이다. 다행히도 음식 중에는 적당히 먹으면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다. 미국 건강·영양 정보 매체 ‘잇디스낫댓’이 체중 감량을 돕는 식품을 소개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살짝 데쳐 좋아하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조리 방법은 간단하지만 영양가는 만만치 않은 십자화과 채소다. 비타민C와 철분, 칼슘이 특히 풍부하다. 브로콜리는 식도암, 결장암, 폐암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한편 대사 과정을 촉진해서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토마토

토마토는 스프나 스튜를 끓일 때 넣으면 영양과 풍미를 더해 준다. 고기와 함께 구워 먹어도 맛있다. 토마토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성분 덕분이다.

잘 익은 토마토일수록 많은 항산화 물질이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걸 막아준다. 생과일보다 케첩이나 페이스트 같은 가공식품을 먹는 게 더 효과가 좋다. 이들 제품은 빨갛게 완숙한 토마토로 만들기 때문이다.

△땅콩버터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땅콩버터를 먹은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포만감을 느끼는 시간이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덕분이다. 물론 땅콩버터에는 지방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 단일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에 피를 맑게,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

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도 건강하게 장수하는 건 차를 많이 마시는 덕분이라는 얘기가 있다. 차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고혈압, 동맥경화, 각종 암을 예방한다. 특히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칼로리 소비를 늘리고, 복부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달걀

단백질, 비타민 등과 함께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동물의 대사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 특히 지방을 태우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더욱 좋다. 아침식사 때 달걀을 먹으면 몸은 하루 종일 일정한 속도로 지방을 분해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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