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도 악몽에...‘무서운 꿈’ 꾸는 뜻밖의 원인 3

잠자는 자세, 음주 등

악몽을 꾸다 눈을 뜬 남성
악몽을 꾸게 하는 주원인인 스트레스이지만 이밖에 유발 요인들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휴식과 충전의 시간이 돼야 하는 밤. 그런데 푹 잠들기 어렵고, 잠이 들어도 불길하고 무서운 꿈만 꾸고 만다면…. 머리는 잔 것 같지 않게 묵직한 채 긴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어른이 악몽을 꾸는 건 대개 스트레스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뜻밖의 요인도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가 악몽을 꾸는 의외의 원인들을 짚었다.

△야식

음식을 먹고 자리에 들면 눈을 감아도 두뇌와 장기는 쉴 수가 없다. 소화를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매운 음식이나 단 음식은 특히 뇌파를 자극한다. 야식은 뱃살뿐 아니라 악몽을 부른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적어도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뭔가를 먹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잠자는 자세

바닥에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자는 사람은 악몽에 시달리기 쉽다. 연구에 따르면 등을 대고 누운 자세는 호흡을 어렵게 만든다. 안구 운동이 급속하게 일어나는 렘수면 상태에 있을 때 공기가 부족하면 괴물에 쫓기고 바위에 눌리는 꿈을 꾸게 된다. 전문가들은 “평안한 잠을 위해서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게 좋다”고 말한다.

△술

한 잔의 술은 잠드는 걸 돕지만 시간과 함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면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자꾸 깨기 일쑤다. 무섭고 강렬한 꿈을 부르기도 한다. 꿈 없는 잠을 원한다면 적어도 잠들기 4시간 전에는 술잔을 내려놓는 게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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