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심평원장, 임기 40일 남기고 퇴임
후임 내정으로 퇴임 결정...차기 원장 임명 임박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임기를 한 달 이상 남기고 10일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 원장의 임기는 4월 20일까지였으나, 후임이 예상보다 빨리 내정되면서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후임은 이달 초 병원을 그만둔 강중구 전 일산차병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된다. 심평원은 면접 등의 절차를 진행, 최종 임명만 남겨두고 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강도태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 1년 10개월을 남기고 돌연 퇴임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정권 때 임명된 인사다.
김 원장은 임명 당시 최초의 여성 기관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지난 정부 임명 인사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