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만은 피하자"...체중감량에 '독' 되는 식품 5
가당 음료, 캔디 바 등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에 들어간 사람들은 뭘 먹어야 할지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주변에는 다이어트 노력을 망치게 하는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어떤 음식을 피해야 다이어트를 잘 할 수 있을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 자료를 토대로 체중 감량을 위해 피해야 할 식품을 알아봤다.
△설탕 많은 음료
다이어트 시 꼭 피해야 하는 음식은 설탕이 많이 든 음료이다. 청량음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캔 커피와 차, 유명 브랜드 주스와 정제된 설탕이 들어간 기타 음료들도 포함된다.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면 쉽게 체중이 늘어난다.
설탕 음료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수 한 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캔 커피 대신 집에서 준비한 커피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설탕의 양을 조절할 수 있고 더 양질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
△ 초콜릿 바
초콜릿 바에는 다량의 설탕, 첨가유, 정제 밀가루 등이 들어있다. 또한 칼로리가 높고, 영양소는 적다. 초콜릿으로 덮인 많은 종류의 초콜릿 바에는 약 200~300칼로리가 포함돼 있다. 달콤한 것을 원한다면 초콜릿 바 대신 다크 초콜릿 몇 칸을 선택하거나 신선한 과일, 견과류 또는 요구르트 파르페와 같은 다른 영양가 있는 간식이 좋다.
△튀긴 감자
감자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삶거나 찌거나 구운 감자는 우리 몸에 에너지와 섬유질을 공급해주는 훌륭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튀긴 감자는 예외다. 감자 칩, 프렌치프라이 등이 대표적이다. 튀긴 감자의 가장 큰 문제는 적은 양이라도 칼로리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감자 칩 등의 튀긴 감자는 우리 몸 전반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단기간에 체중을 증가시킨다.
△나쁜 탄수화물
과자, 떡, 시리얼, 시리얼 바, 빵 등 일명 나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도 피해야 한다. 반면에 현미 같은 통곡물과 섬유질이 많은 과일에 들어 있는 좋은 탄수화물은 다이어트를 할 때도 먹어줘야 한다. 정제 탄수화물의 문제는 포만감을 느끼는 시간이 매우 짧아 간식을 찾게 된다는 점이다.
끼니와 끼니 사이에 느끼는 허기를 달래줄 좋은 방법은 섬유질, 탄수화물 및 단백질이 포함된 식품을 먹는 것이다. 저칼로리 치즈와 과일, 땅콩버터와 사과, 귀리 플레이크와 호두나 아몬드가 들어간 요구르트 등이 좋다.
△흰 빵, 과자
흰 빵에는 혈당을 높이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다. 빵은 대부분 정제 밀가루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루에 흰 빵 두 조각만 먹어도 살이 찔 수 있다. 보통 과자나 케이크에는 트랜스 지방이 포함돼 있다.
트랜스 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넣어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데 고소한 맛을 낸다. 하지만 트랜스 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 비만을 유발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케이크나 쿠키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 통곡물 옵션이 대안이다. 통곡물은 오래 씹어야 하고 식감이 다소 거칠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보상은 크다. 통곡 밀가루와 씨앗 등으로 디저트를 준비해보자. 이런 식품은 체중을 늘리거나 건강을 해치지 않고 허기와 욕구를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