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햄이 몸에 안좋은 음식이라고…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대부분 인스턴트 식품 대부분 물에 씻으면 식품첨가물 어느 정도 제거돼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라면, 소시지, 햄 등의 인스턴트 식품은 맛은 있지만 제조과정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로 인해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은 음식이다. 인스턴트 상태 그대로 먹지 않고 한 단계 과정만 거치만 맛과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일상 생활 속 즐겨 먹는 인스턴트 음식을 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라면
인스턴트 음식의 대명사인 라면. 몸에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쉽게 끊을 수 없다. 라면을 끊을 수 없다면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라면에는 면의 탱글탱글함을 살리기 위한 인산나트륨과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산화방부제가 들어있다. 식품 첨가물을 줄이려면 처음에 끓인 물은 버리고, 새로운 뜨거운 물에 라면을 조리하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또 라면을 끓일 때 양파 조각을 넣어 주거나 마른 김을 덮어 주면 라면이 기름기를 흡수해 줘서 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이때 양파 조각과 김은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

참치캔
참치캔을 개봉하면 퓨란이라는 물질이 나온다. 퓨란은 탄수화물인 당과 단백질인 아미노산이 열처리되면서 발생하는 물질이다. 미국 보건복지부와 국제암연구소에서는 퓨란을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통조림의 경우 멸균 처리 과정에서 발생돼 휘발되지 않고 상층부에 남아 있다. 이 퓨란은 무색의 휘발성 액체 화합물로 공기중에 잠시 노출시키면 사라진다. 퓨란이 휘발되는 시간은 2 ~ 5분 정도이므로, 개봉후 최소 2분후에 먹으면 안전하다.
먹다 남은 참치캔 등 통조림은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별도의 용기에 옮겨야 한다. 캔을 딴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다 보면 캔 안쪽이 부식하게 되고, 건강에 안좋은 유해물질이 발생해 캔 안에 있는 음식에 스며든다.

식빵
식빵에 함유된 방부제, 젖산칼슘 등의 식품첨가물은 중추신경 마비, 눈과 피부점막 등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바로 먹기 보다는 팬이나 오븐에서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식품첨가물이 어느 정도 제거된다.

단무지
단무지 없는 김밥은 생각할 수 없다. 단무지에는 색소, 감미료, 사카린나트륨이 첨가되어 있는데 많이 섭취하면 소화기 장애와 콩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조리하기 전에 찬물에 5분 이상 담구어 사카린나트륨을 희석, 중화시켜 섭취하면 된다.

어묵
어묵에는 소르빈산칼륨이라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첨가물이 들어 있다. 과다 섭취하면 눈과 피부 점막을 자극하거나 출혈성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조리하기 전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헹구면 식품첨가물이 어느 정도 제거된다.

맛살
맛살이나 크레미에는 착색제, 산도조절제 등의 식품첨가물이 함유돼 있다. 이들 식품첨가물은 간, 혈액, 신장, 생식기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포장을 벗겨내고 찬 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로 헹구면 식품첨가물을 제기할 수 있다.

두부
두부에는 응고제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소포제, 살균제 등의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 먹기 전에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서 요리하면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다, 또 조리후 남은 두부는 생수에 냉장 보관하면 좀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햄, 소시지
햄과 소시지에는 화학합성물인 화학조미료 글루탐산일나트륨과 식용색소인 타르색소가 함유돼 있어 과다 섭취하면 구토, 천식, 아토피,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햄은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치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잠시 두었다면 요리하면 된다. 소시지는 조리하기 전에 칼집을 여러 번 낸 뒤에 끓는 물에 15초~30초 정도 데쳐 취향에 맞게 요리해서 먹도록 한다.

옥수수 통조림
옥수수 통조림에는 아질산나트륨, 신화방지, 인공색소가 많이 들어 있다. 이들 첨가물은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피부 점막과 위를 자극한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부작용이 있다. 통조림에서 꺼내 체에 받쳐 찬 물에 한 두번 씻으면 식품첨가물이 제거된다.

닥터콘서트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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