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4년 만에 대면행사

로봇수술센터·산부인과 등 원내 로봇수술 역량 선보여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풍납2동 서울아산병원 대강당과 소강당 등에서 진행한 제13회 로봇수술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최신 로봇수술 기법과 경험을 공유하는 서울아산병원의 행사인 '로봇수술 심포지엄'이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1일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최근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 중인 △대장항문외과 △간담도췌외과 △유방외과 △폐식도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의 진료과 의료진이 각 질환별 세부 수술 경험과 실질 노하우를 서로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원내 체계적인 로봇수술 시스템과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 역량을 선보였다.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 윤용식 소장(대장항문외과)은 직장암 조직을 제거한 후 항문과 결장을 연결하는 로봇 초저위전방절제술 집도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역시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을 기념해 특별 세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로봇 천골질고정술과 로봇 근치적 자궁절제술 등 다양한 산부인과 로봇수술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세계적인 로봇수술 대가인 스페인 라코루냐대병원 디에고 곤살레스 리바스 교수는 폐식도외과 세션에서 온라인을 통해 단일공 로봇수술의 최신 적용 현황을 강의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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