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세계 3대 의료엑스포 '아랍헬스 2023'도 출격
CES 참가서도 호평...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로 중동시장 공략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웨이센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에 이어 세계 3대 의료 엑스포인 '아랍헬스 2023'에도 출격한다.
웨이센은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3에 참가해 중동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웨이센은 이번 아랍헬스에서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선보이고 향후 아랍에미레이트(UAE)를 포함한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웨이메드 엔도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실시간으로 소화기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와 대장 내 이상병변을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아랍헬스는 1976년 첫 개최 후 올해 48회를 맞은 중동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로, 전 세계 4,000여개 기업과 10만명 이상이 참가할 만큼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웨이센은 지난 1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4관왕 쾌거를 이룬 뒤 글로벌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연이어 이번 전시에서도 중동시장 내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현지 전문가를 통해 사전 시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랍헬스 전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 공략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이미 아랍헬스 기간 동안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미 확정되어 있는 만큼 글로벌에서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은 웨이메드 엔도가 중동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브리프에 따르면 UAE 의료시장은 UAE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과 민간의 공격적인 투자로 의료AI 기술 및 혁신의료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빠르게 성장할 시장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의료산업 내 AI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최근 정부의 UAE 순방 이후 한·UAE 협력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