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FDA 임상신청
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기술수출 2건 목표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치료제 'CJRB-101'의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다. CJ제일제당이 구축한 균주들의 면역학적 검토를 통해 개발됐다.
임상은 진행성 또는 비소세포폐암,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흑색종 등 전이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CJRB-101 안전성과 예비적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1·2상 연구로 한다. 미국과 한국의 다수 임상시험 기관에서 실시하며 1상에서 46명, 2상에서 120명을 모집한다. 면역관문억제제인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과 병용 투약 시 내약성과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한다.
내년 상반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임상을 하게 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목표로 지난 1월 출범했다.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기술수출 2건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