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 에이징 시대...피부 노화방지엔 '바쿠치올'

레티놀 비해 저자극, 천연유래 성분

건강하게 나이드는 웰에이징 시대가 뜨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갈수록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 에이징(well-aging)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피부는 노화가 더 빠르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노화 방지 성분의 화장품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주목받는 건 천연 항산화 성분인 바쿠치올이다. 레티놀 유사 성분인데, 최근 뷰티 트렌드 중에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바쿠치올은 인도 아대륙에서 자라는 보골지 혹은 파고지라고 불리는 식물의 잎과 뿌리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성분이다.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주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레티놀 성분이 노화 방지 성분으로 많이 사용됐다. 하지만 레티놀 성분은 빛, 산소, 수분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하다. 적정 함량이나 농도를 벗어나면 자극을 유발하게 된다. 또 자외선 반응성 때문에 낮에 쓰기 힘들고 임산부는 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천연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바쿠치올 성분 화장품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PURITO]
반면 바쿠치올은 레티놀 효능과 유사하면서 피부에는 자극이 덜하다. 천연 유래 성분이기 때문에 낮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임산부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레티놀은 따가움이나 가려움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바쿠치올은 자극이 적으면서도 피부 재생 주기를 빠르게 회전시키고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잔여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주면서 잔주름, 여드름 등을 빠르게 개선한다. 건성, 민감성, 지성, 복합성 등 모든 피부에 자극 없이 항노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바쿠치올은 과거 인도 왕실이나 중국 한의학의 치료재로도 쓰일 만큼 역사가 깊은 성분이다. 최근에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천연 성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자극 항산화 성분이 자주 쓰인다. 퓨리토, 폴라초이스, 참존 등 뷰티 브랜드에서 주 원료로 한 스킨케어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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