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할 때 먹으면 좋은 식품 5
섬유질, 단백질 등 영양소 풍부
의학적으로 피로는 지치고 탈진되며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을 말한다. 사전적 의미로는 심한 신체적, 정신적 활동 후 탈진해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정의된다. 일반적으로는 일상적인 활동 후 회복이 일어나지 않아 비정상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피로는 대체로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좋아진다. 피로를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절주, 카페인 섭취 줄이기, 적절한 체중 유지, 충분한 수면 취하기, 휴식 시간 늘리기,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기 등의 방법이 있다.
이와 함께 신선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다양한 음식을 함유한 식단은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소개한 피로를 물리치는데 좋은 음식을 정리했다.
△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과 섬유질, 탄수화물의 좋은 원천이다. 탄수화물과 섬유질의 조합은 에너지를 길게 지속시키는 근원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를 먹으며 훈련을 한 사이클 선수들은 독주 시간 경기(타임 트라이얼)를 하는 동안 스포츠드링크를 마신 선수들과 동일한 수행 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바나나는 에너지의 좋은 원천으로 특히 운동 전과 운동 중에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 아몬드
아몬드에는 지방, 섬유질,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단백질과 지방은 포만감을 유지하고 에너지 수준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아몬드에는 비타민E와 마그네슘도 들어있다.
△ 달걀
달걀에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7g 들어있다. 또한 칼슘은 1일 섭취 권장량의 4%, 비타민A는 6%가 함유돼 있다. 달걀은 지방의 보고이기도 하다. 미국국립노화연구소에 따르면 달걀에 들어있는 지방은 에너지를 제공하고 신체가 비타민을 흡수하는 것을 돕는다.
△ 녹색 잎채소
녹색 잎채소인 케일에는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제, 철분이 풍부하다. 몸속 적혈구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철분은 세포가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산소를 몸 주위에 운반하는 데 꼭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철분 수치가 낮으면 에너지 부족을 유발한다. 케일에는 칼륨과 비타민A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케일과 함께 시금치는 철분이 풍부한 또 하나의 녹색 잎채소다. 또한 시금치에는 비타민K와 마그네슘도 많다. 시금치와 케일을 샐러드에 넣으면 환상적인 조합이 된다.
△ 귀리
귀리에는 섬유질과 복합탄수화물이 풍부하다. 신체는 정제된 탄수화물을 쉽게 분해하여 단기적인 에너지 부양을 제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설탕은 정제 탄수화물의 한 가지 예이다. 하지만 복합탄수화물은 신체가 분해하기가 더 힘들다. 이 때문에 복합탄수화물은 더 오래 지속되는 에너지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