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도?...에너지를 높이는 음식 10

복합 탄수화물, 건강한 지방 등 함유

물을 마시고 있는 여성
물을 잘 마시면 에너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간 활동의 근원인 힘, 즉 에너지는 먹는 음식에서 나온다.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는 증가한다.

음식에 따라 에너지를 높이는 방식이 다르다. 예를 들어 단 음료나 사탕 등은 혈액에 너무 많은 연료(당분)를 빨리 공급함으로써 곧바로 피곤하고 배고프게 만든다. 복합 탄수화물과 건강한 지방, 고품질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소화에 오래 걸리고, 공복감을 채워주며 느리고 꾸준하게 에너지의 흐름을 유지시킨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건강하게 에너지를 높이는 음식을 소개했다.

△오트밀

오트밀은 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이다. 오트밀은 복합 탄수화물 식품으로 섬유질과 영양소가 풍부하다. 오트밀은 소화되는 속도가 느리고 에너지를 고르게 공급하는 특성이 있다. 통곡물로서 글루텐도 전혀 들어있지 않다. 아침에 오트밀 한 그릇을 먹으면 몇 시간동안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다.

△달걀

달걀 한 알은 70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단백질은 6g이다. 이는 에너지가 천천히 방출되는 연료를 신체에 제공한다는 것을 뜻한다. 달걀은 다른 음식보다 칼로리 당 영양소가 더 많아 공복감을 누르는데 도움이 된다.

△닭고기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는 저지방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구운 닭고기 한 조각과 쪄내거나 드레싱을 한 채소를 점심 때 먹으면 저녁식사 때가지 꾸준히 연료를 공급한다. 또한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건강에 해로운 포화 지방도 적다.

△굴

굴은 저지방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일 뿐만 아니라 아연도 풍부하다. 이런 성분은 피로감과 무력감을 일으키는 세균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콩류

콩은 채식주의자들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또한 콩에는 소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또한 마그네슘도 많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은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도움이 된다.

△정어리

정어리는 에너지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고품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한다. 또한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고등어, 연어, 참치 등도 정어리와 비슷한 효능을 갖고 있다.

△호두

호두 역시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호두에는 우리 몸이 에너지로 사용하는 물질인 알파-리놀렌산이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지만 견과류를 먹는 사람들은 체중이 증가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다는 다른 징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견과류에 들어있는 섬유질과 건강한 지방이 공복감을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차, 커피

차 한 잔은 에너지 수준을 급격하게 올렸다가 떨어뜨릴 수 있는 탄산음료나 청량음료 같은 단 음료를 대체할 수 있다. 차는 칼로리가 적은 대신 각종 영양소와 수분을 제공해 기민함과 활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도 에너지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예민해질 수 있고, 늦은 시간에 먹으면 초조하게 만들고,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베리류

블루베리, 블랙베리, 딸기 등의 베리류는 달콤한 것을 먹고 싶을 때 도넛이나 사탕 대신 먹으면 좋은 과일이다. 베리류에는 몸 전체의 세포를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하는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 및 영양소가 들어있다.

△물

몸속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피곤해진다. 물을 연료와 영양분을 세포로 운반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지방, 설탕, 소금, 콜레스테롤 및 총 칼로리를 덜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운동할 때 물을 마시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운동 전후에 물을 8온스(약 240cc) 정도 마셔야 한다. 물론 30분 이상 운동을 더 길게 할 때는 더 마셔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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