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실종자 신고, 다산콜센터 또는 한남동 주민센터로

오전 8시 기준 800여 건 가까이 접수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압사 사고 현장 인근에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이태원 방문 후 연락이 끊긴 가족이나 친구를 찾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30일 이태원 핼로윈 축제 사고와 관련한 실종자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실종 신고는 120 다산콜센터(02-120)를 비롯해 02-2199-8660, 02-2199-8664~8678, 02-2199-5165~5168 등 20개의 전화번호에서 접수 중이다.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한남동 주민센터 3층(용산구 대사관로 5길 1)에서도 방문 접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시에 들어온 관련 실종 신고는 798건이었다. 여전히 가족이나 친구를 찾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어 실종 신고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실종자 신고를 받아 경찰에 전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30일 오전 10시까지 151명이 숨지고 82명(중상 19명 포함)이 다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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