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커피 대신 ‘말차’ 한잔 효능은?

[오늘의 건강]

말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21일)은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오전에는 쌀쌀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 최저 기온 8~17도, 최고기온 21~25도로 예측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3도, 광주 15도로 어제보다 낮다. 낮 기온은 10도 이상 크게 오른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강원 산간 지역에는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오늘의 건강= 말차는 일반 녹차와 마찬가지로 건강을 증진시키는 항산화 화합물이 있다. 카페인,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는 아미모산 L-테아닌도 제공한다. 말차 분말은 녹차보다 약 10배 많은 L-테아닌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차는 녹차의 한 종류이기는 하지만 재배 방식이 다르다. 말차용 식물은 보통 녹차로 재배되는 식물보다 그늘에서 자라기 때문에, 녹색 색소인 엽록소를 더 많이 생산하게 된다.

말차를 마시면 만성질환의 위험 감소 효과가 있다. 항산화 물질이 가득해 세포 손상이나 산화 스트레스 유발, 암 및 알츠하이머 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산화 방지제는 가공 식품이나 환경 독소, 화학 물질 등에서 나온 물질의 효과를 중화시키기도 한다.

말차 분말에는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휴식 촉진과 진정 효과, 수면을 돕는다.

정신 각성을 향상시키는 물질인 카페인도 있다. 일반 녹차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다행히 말차에는 L-테아닌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카페인이 주는 불안감 유발 가능성은 낮다.

말차는 심혈관 기능에도 효과적이다. 항산화 물질이 심장 질환의 주요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말차의 카테킨이라는 성분도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 소량으로 즐기는 것이 좋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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