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회복 시 바로 퇴원...퇴실 이행 기간 2→1일로 단축
향후 2~3주간 중환자 증가 대비, 중증병상 확보
코로나19 중환자가 앞으로 2~3주간 계속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 정부는 코로나19 입원환자의 퇴실 이행 기간을 현행 2일에서 1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증상이 완화돼 더 이상 입원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는 곧바로 중증병상 퇴실 조치를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
정부는 중증병상 재원 적적성 평가를 현재의 주 4회에서 '매일'로 변경하고, 퇴실 이행 기한은 2일에서 1일로 단축한다.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7월 1일 5.3%에서 8월 24일 45.8%로 급증했다. 중환자가 늘면서 가동률이 점점 더 높아지는 상황이다.
퇴실 이행 기한 단축 조치에서 예외되는 환자도 있다. 코로나 증상 완화로 퇴실이 결정난 이후 상태가 다시 악화된 환자는 의료기관이 제출한 소명자료를 심사해 지속적인 입원이 가능하다.
중증병상 확보를 위한 이번 방안은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