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시 PCR 검사 '3일 이내 → 1일차' 변경
공항 검사센터 늘린다...7월 중 제주공항 운영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땐 입국 첫날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받으면 됐던 PCR 검사를 입국 1일차 받는 것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검사를 받은 뒤에는 음성 확인이 될 때까지 집에 머물며 대기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7일간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국제선 정상화로 입국자가 크게 늘면서 이처럼 조치를 변경했다.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각 관할보건소는 미검사자의 검사를 독려할 예정이다.
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도 확대한다. 현재 운영되는 검사센터는 인천공항 3개소, 김해공항 1개소다. 7월 중 제주공항 1개소가 늘어나고, 입국자 증가 추이에 따라 타 지방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