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진 자외선… '눈의 화상' 광각막염 막는 법 3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선글라스 착용 필수

자외선이 강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눈의 화상’이라고 불리는 광각막염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광각막염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눈에 화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몇 가지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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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막염 막으려면

눈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광각막염에 걸리기 쉽다. 광각막염은 화상 증세가 나타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데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나면 통증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이물감, 눈물, 출혈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광각막염을 방치할 경우 백내장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광각막염은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원장은 “자외선이 강한 요즘 같은 시기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안구를 보호해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는 성인보다 안구가 약해 광각막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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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선택 요령

우선 자외선 차단 기능이 거의 없는 불량 선글라스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선글라스의 렌즈 색상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자외선 차단에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선글라스 렌즈 농도는 착용했을 때 눈이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로 약 80% 정도 어두운 것이 적당하다.

 

그 이상 어두운 렌즈는 동공을 커지게 만들어 오히려 더 많은 양의 자외선에 눈을 노출시키는 역효과를 만든다. 또 하나 선글라스 구입 시 주의할 점은 색상이다. 색상 별로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갈색은 단파장의 자외선을 흡수 차단하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 후 눈 보호에 적합하고, 청색은 빛을 잘 통과시켜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해줘 운전자나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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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눈 스트레칭

광각막염 등 가벼운 안질환은 평소 안구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줌으로써 일부 예방이 가능하다. 하루에 10분씩 꾸준하게 눈 운동을 하면 안구질환 예방뿐 아니라 시력 회복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눈 주위 눌러주기’ 지압법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

 

검지와 중지로 눈 주위 뼈대를 꾹꾹 눌러주는 방법이다. 눈썹 끝과 눈초리 끝 부분이 만나는 관자놀이 부분을 태양혈이라고 하는 데 이곳을 눌러주면 눈의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눈썹 안쪽이 끝나는 부분을 엄지로 눌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압법과 더불어 눈을 뜬 채 상하로 5회 이상 안구를 움직이고, 눈을 감은 후 다시 상하로 5번 움직여주는 안구 운동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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