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는 방법, ‘이것’ 피하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주말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잘 보낸 주말 몇 시간이 주중의 시작을 힘차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무의미하게 주말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다. 좀 더 나은 주말을 위해,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알아본다.

기름진 폭식 = 주말엔 먹는 약속이 많다. 오랜만에 점심 저녁을 먹으러 나가, 주중에 먹는 것보다 많은 양으로 폭식을 하게 된다. 주말에 먹는 것에는 알코올 음료는 물론, 패스트 푸드, 기름지면서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로 이뤄진다. 한번 폭음과 폭식을 하고 나면 그 양을 소화하느라 몸은 더 무거워진다. 다음날 피로감에 쌓여 시작하는 ‘월요일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말에 짜게 먹고 달게 먹는 것만 잘 피해도 폭식으로 인한 칼로리 폭탄을 조금 덜어낼 수 있다. 주위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식을 조금씩 나누는 방법으로 칼로리를 제한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몰아 자는 잠= 주중에 과도한 업무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시간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생긴 피로감, ‘사회적 시차증(social jetlag)’ 현상이 있다. 이 사회적 시차증을 달래기 위해 주말 내내 잠을 자고 있다면 이는 잘못된 피로회복 방식이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자는 잠은 오히려 건강에 더 해롭다.

당연한 말 같지만 주중 스케줄을 잘 조절해야 한다. 또한 주중 수면시간 보다1시간 정도 더 많은 범위 내에서 주말 수면시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집안일 = 주중에는 직장 생활 때문에 집안일을 소홀하기 쉽다. 그렇다고 주말에 밀린 집안일을 해치우려는 것은 다가올 월요일의 피로를 더 가중시키는 일이 된다. 무리한 신체활동으로 인해 편하게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중에 짧은 시간을 내서라도 때마다 해치우는 것이 오히려 낫다. 주중 요일을 정해 월요일은 청소하는 날, 수요일은 빨래하는 날 등으로 자신만의 집안일 요일을 지켜가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

매번 비슷한 것 또 하기 = 주말은 주중에 못했던 것을 새롭게 해볼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주말엔 집이나 가까운 곳에서 쉬는 게 가장 좋다며 매번 비슷한 것을 하지 말고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활동을 해본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것, 가지 않았던 곳을 기꺼이 도전한다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도시를 벗어나 보기도 하고, 새로운 장소,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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