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점이 많은 사과, 감의 건강 효과 5

 

요즘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감, 홍시를 먹으면 뜻밖의 건강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 몸의 산화(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염증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감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사과와 닮은 점이 많다. 사과, 감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스마트폰 보는 시간 늘었죠? 피로한 눈에 특히 좋아요”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늘고 있어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1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봤다면 10분 정도 창문 너머의 먼 풍경을 바라보며 눈에 휴식을 주는 게 좋다. 이와 함께 눈에 좋은 비타민 A루테인(lutein)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자료를 보면 감 100g에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A 루테인 3분의 1이 들어 있다. 눈 건강을 지켜주는 영양분인 루테인은 체내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선한 채소과일로 매일 보충해줘야 한다. 이나 홍시 1-2개만 먹어도 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 “목이 ‘녹스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요”

쇠가 녹이 슬 듯 사람 몸도 산화가 된다. 나이나 질병 유무에 따라 산화가 급속하게 진행돼 각종 염증과 함께 까지 일으킨다. 채소과일이 몸에 좋은 이유는 이런 산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에는 토마토처럼 라이코펜(lycopene)이 풍부하다. 적색을 띠게 하는 원인물질인 라이코펜은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우리 조상들은 “돌팔이 의원이 감을 보면 얼굴을 찡그린다”는 말을 했다. 그만큼 에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아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얘기다. 감에 들어있는 비타민 C간의 해독을 촉진시켜 감 1개(200-300g)만 먹어도 송년회 등의 숙취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

 

 

 

◆ “사과와 같은 펙틴 효과가 있어요”

식이섬유가 많은 사과 펙틴(pectin) 성분이 풍부해 위장운동을 돕는다. 대장에 쌓인 음식들을 묽게 하고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에도 펙틴셀룰로오스 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사과와 같은 건강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감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타닌(tannin)이 있어 많이 섭취하면 변비를 일으켜 불편함을 줄 수 있다. 하루에 감 1-2개만 먹어도 충분히 건강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에 따라 감 섭취량을 조절하면 된다. 타닌은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염증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 “소변이 탁하고 냄새가 심해요?”

소변을 봐도 대변처럼 민망한 경우가 있다. 탁하고 냄새가 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에는 시트르산(Citric acid)이 들어 있어 소변을 깨끗하게 한다. 고혈압, 당뇨병생활습관병 예방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구연산으로도 불리는 시트르산은 탄산음료나 가공식품의 신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며 살균 효과가 있어 세탁, 청소할 때 친환경 세제로도 사용된다.

 

감 1개의 칼로리는 60kca 정도로 고추나 피망 1개당 25Kcal에 비해 열량이 다소 높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드레싱이나 기름을 넣지 않기 때문에 총 섭취 칼로리는 비슷할 수 있다.

 

◆ 다시 미세먼지... “사과, 오염물질로부터 폐 보호”

감보다 더 흔한 사과는 요즘 더 요긴한 식품이다. 사과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퀘세틴(quercetin) 성분이 풍부하다. 국립암센터 자료를 보면 사과에 많은 퀘세틴은 오염물질과 흡연으로부터 폐를 보호기관지암의 성장을 억제한다. 체내에 생긴 염증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도 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장에서 가공한 보충제보다는 신선한 음식을 먹어야 부작용이 없다. 몸의 손상과 노화를 예방하는 채소과일을 자주 섭취하면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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