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운동보다 활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날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으니 건강을 충분히 챙기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 포레스트대 연구팀에 의하면 나이 든 사람들은 매일 헬스장에 가는 것보다 하루 종일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보다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유는 단순하다. 본격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운동을 했다는 점에 만족감을 느끼고 나머지 시간에는 신체적 활동을 도외시하기 쉽다는 것. 힘든 운동을 하는 대신 이를 부정적 방향으로 자신에게 보상을 하려는 심리적 경향이 있어서다.
이 대학 제이슨 패닝 교수는 “신체 활동은 강력한 약이다. 하루 종일 움직임으로써 몸에 좋은 ‘복용량’을 채울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운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개념을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에 중요하다. 그렇다고 운동 이외 시간을 앉아서 지내면 안된다.
핵심은 애완동물 산책시키기, 정원 가꾸기, 자전거 타기 등 자신이 즐겨 하는 일을 찾아 일과에 통합하는 것이다. 나이든 사람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 사람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일상에서 움직임을 늘리는 방법을 탐구할 필요가 있다.
미국 ‘헬스라인 닷컴’에서 활동 친화적인 하루를 만들기 위한 요령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음식에 간식이 있듯이, 이들은 하루 종일 틈틈이 할 수 있는 ‘활동의 간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매일 1~2시간마다 움직인다. 타이머를 설정해 타이머가 울리면 일어나 걷거나, 원하는 활동을 한다.
♦︎텔레비전 광고가 나올 때 춤춘다.
♦︎화장실에 다녀올 때마다 벽이나 싱크대에 손을 얹고 팔굽혀펴기를 한다.
♦︎마트에서 사온 짐을 나를 때 한 번에 한 봉지씩 운반한다.
♦︎자신이 일하는 층이 아니라 다른 층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한다.
♦︎매시간 5분씩 섀도 복싱을 한다.
♦︎책의 한 챕터를 읽으면 10분간 골프 스윙을 한다.
♦︎동네 사람들과 나눠 먹을 음식을 만든 뒤 걸어다니며 배달한다.
♦︎TV프로그램 시청이 끝나면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돈다.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볼 때 할 수 있는 신체활동 게임을 만든다.
코메디는 무슨 코메디. 항문하는 구글대머리의 알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