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서 당장 내놔야할 것 5
물기가 많은 욕실은 관리가 소흘하면 세균이며 곰팡이가 기승을 부릴 수 있습니다. 샤워를 한 다음에는 몸뿐 아니라 타일에 맺힌 물기도 닦도록 합니다. 욕실은 되도록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딱딱하게 굳은 치약이나 색이 변한 비누 등을 아까워 말고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어떤 게 있을까요? 미국 ‘헬스닷컴’이 욕실에서 당장 치워야 할 물건들을 정리했습니다.
1. 한 달 넘은 수세미
색깔이나 냄새가 처음 샀을 때와 다르다면 바로 쓰레기통에 던질 것. 겉으로는 멀쩡해도 사용한지 한 달이 넘었다면 새것으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물에 적셔 사용한 다음, 습기 가득한 욕실에서 대충 말렸다가 다시 쓰기 마련인 목욕용 수세미에는 백분병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가 자라기 쉽습니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피부과 전문의 조슈아 자이크너 박사는 “오래된 수세미는 박테리아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 보름 된 면도날
녹이 슬었다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3~5회 쓴 다음이라면 새 것으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달력에 표시를 해 놓고 한 달에 두 번, 보름마다 날을 교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면도날이 무뎌지면 감염도 감염이지만 얼굴에 상처가 날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죠.
3. 석 달 쓴 칫솔
시간이 지나면 칫솔은 기능이 떨어집니다. 사용한 지 석 달이 되었다면? 더 이상 치석이나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힘들죠. 거꾸로 칫솔질을 하다가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칫솔모 사이에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치과 의사 브라이언 캔토는 시간만큼 칫솔의 모양도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사용한 지 얼마 안 된 칫솔이라 하더라도 칫솔모가 휘거나 밖으로 벌어졌다면 새 걸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4. 약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욕실 수납장을 약장으로 쓰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만에 하나, 그렇다면 당장 약을 옮기도록 하세요. 특히 항생제는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습기가 약의 효능에 영향을 미치고 변질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항생 연고도 마찬가지.
조지 워싱턴 대학교 메디컬 센터의 엘리자베스 탄지 교수는 “처방약의 경우, 먹고 남았다 하더라도 보관하는 대신 바로 버리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 생리대
탐폰 등 생리대에는 유통 기한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생산된 지 1년이 넘은 제품은 버리는 게 현명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매리 로서 박사에 따르면, 아무리 길게 잡아도 2년 안쪽으로는 다 쓰는 게 좋습니다.
약과 마찬가지로 생리대도 깨끗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습한 공간에서는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자랄 수 있기 때문이죠.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헬스조선보다 코메디닷컴이 최고에요~~~
아..생리대 옮겨야겠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코메디닷컴, 자칫 소흘하기 쉬운 유익한 정보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