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 건강하게 먹는 법 4
코로나19 탓에 음식을 식당에서 포장하거나, 배달해 먹는 일이 잦아졌다.
그러나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두 끼 이상 밥을 사 먹는 이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집밥만 먹는 이보다 49%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 먹는 밥은 튀기거나 볶은 음식이 많은 탓에 포화지방이 과하고, 간이 세서 나트륨이 많다. 게다가 대부분 메뉴가 육류여서 과일 채소 등도 덜 먹게 된다.
식당에서 먹는 경우야 어쩔 수 없지만, 포장하거나 배달한 음식이라도 건강하게 먹는 법은 없을까?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가 그 방법을 소개했다.
◆‘찍먹’ = 소스나 드레싱을 요리에 붓지 말고, 따로 달라고 하는 게 좋다. 나트륨이 과하기 때문이다. 작은 접시에 덜어놓고 조금씩 찍어 먹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채소 = 튀기고 찌는 요리는 배달하더라도, 거기에 간단한 샐러드를 만들어 곁들이자. 배달 음식에 부족하기 쉬운 섬유질과 비타민을 벌충할 수 있다. 샌드위치라면 흰 빵보다 통곡물빵으로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산물 = 소시지 햄 등 가공육보다 고기, 고기보다는 해산물 메뉴가 좋다.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3 지방산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남기기 = 배달 음식을 먹기 전에 반으로 나눠 냉장고 등에 따로 보관했다가 나중에 먹는 게 좋다. 음식을 배달하면 한 번에 먹기엔 양이 과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주문할 때 할인하거나 공짜로 끼워주는 탄산음료 등은 사양하는 게 좋다. 설탕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