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오지현, 소아암 환아 위해 3천만 원 기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를 대표하는 미녀 골퍼로 꼽히는 ‘실력파 골퍼’ 오지현 프로(25·KB금융)가 30일 오전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백혈병, 림프종 등 암에 걸려 오랫동안 입원하는 어린이 환자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병원 어린이학교 운영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오지현 선수의 따뜻한 나눔 소식을 접한 소속사 ‘갤럭시아SM’에서도 소중한 뜻에 동참하고자 소정의 기부금을 보탰다. 또한 후원사 ‘유니베라’에서도 병원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아임뮨 알로에 면역 젤리’ 815팩의 물품을 병원에 전달했다.
2018년부터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오지현 선수는 기부, 선행 등을 통해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오지현 선수는 “ 경제적 어려움으로 좋은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와 힘들게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 환아, 그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자리를 빌려 코로나19로 너무나도 고생이 많으신 의료진 분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용식 병원장은 “오지현 선수는 3년째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왔고, 늘 병원의 환자들과 그 가족을 위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계셔서 큰 감사를 드린다.”며, “병원도 그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를 위하여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