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내음이 물씬…‘쑥’요리 3선
흐리고 전국에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9도, 대전은 8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12도, 광주와 부산은 12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낮겠다. 비가 그치고 일요일에는 바람이 불며 쌀쌀하겠습니다.
☞오늘의 건강= 맛과 향기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한 봄나물은 나른한 봄철 활력 충전에 안성맞춤이다. 그 중 쑥은 비타민 A, B, C와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다음은 제철 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 3가지.
◆쑥튀김: 손질한 쑥은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튀김가루, 중력분, 물, 소금을 넣어 튀김반죽을 만들고, 쑥에 찹쌀가루를 고루 묻힌 뒤 준비한 튀김반죽에 담근다. 튀김옷을 입힌 쑥을 150도 기름에서 튀겨내면 완성.
◆쑥버무리; 쌀가루에 설탕과 쑥을 넣어 버무리듯 섞는다. 시루에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준비한 반죽을 안친 다음 센 불에 10분간 찐 후 중간 불에 15분간 더 찐다. 불을 끄고 잠시 뜸을 들인 후 한 김 식혀 먹기 좋게 썰어낸다.
◆도다리 쑥국: 내장과 지느러미를 제거해 토막 낸 도다리는 청주와 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재운다. 쑥은 다듬어 깨끗이 씻어놓고 대파와 마른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둔다. 다시마 우린 물에 무와 마른고추를 넣고 끓인 뒤 도다리를 넣고 20분간 더 끓인다. 대파, 다진 마늘, 홍고추를 넣고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쑥을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