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로날드 에반스(Ronald Evans, 72세)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구본권(54세)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에게 25만 달러(약 3억 원)와 3억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진홍(39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창훈(39세) 울산대 의대 내과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을 수여해 수상자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지난 2008년 제정된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낸 국내외 의과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아산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에는 수상자만 초청해 진행했고, 우리나라에 입국하지 못한 로날드 에반스 교수를 대신해 에반스 교수의 제자인 조혜련 박사가 대리 수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