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코로나19 확진자 병동부터 접종 시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오늘(27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 및 종사자들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소속(199명) 및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101명) 등 모두 300명이다. 1호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의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다.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및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1차 접종은 3월 20일까지, 2차 접종은 4월 10일까지 마치게 돼 있다.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을 해야 한다. 이후 전국의 코로나19 치료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서도 접종이 진행된다.
전날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하루 동안 1만8489명이 접종을 마쳤다.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가운데 백신 접종에 동의한 28만9480명 중 6.39%가 첫날 접종을 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532명, 광주 3072명, 서울 1922명, 전남 1740명, 충남 1558명, 전북 1086명, 경남 1052명, 인천 881명, 충북 827명, 강원 750명, 부산 485명,경북 400명, 대전 397명, 대구 308명, 제주 279명, 울산 160명, 세종 4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