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의 계절, 발꿈치 말랑하게 유지하는 법

[사진=Flemming Hansen/gettyimagebank]
어느새 여름. 샌들의 계절이다.

아름다운 발톱에 부드러운 뒤꿈치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가디언'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샌들을 신고 맨발로 다니면 발은 평소보다 쉽게 거칠어진다. 매일 저녁 따뜻한 물에 비누를 풀고 발을 담글 것. 스펀지로 부드럽게 문질러 닦은 다음 잘 말리면 된다. 특히 발가락 사이를 바짝 말리는 게 중요하다.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풋크림을 발라야 한다. 발 관리 전문가 루이즈 리니는 “요소를 10% 정도 함유한 제품이 좋다”고 조언했다. 발이 많이 건조하거나 발뒤꿈치가 갈라지는 사람은 요소 성분이 25%까지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사흘에 한 번은 발을 씻은 다음 뒤꿈치 각질을 제거할 것. 전용 돌이나 연마제가 붙어 있는 줄로 거친 굳은살을 부드럽게 갈아낸다.

발톱은 적어도 이주에 한 번 잘라야 한다. 방심했다간 발톱이 발가락을 파고들며 자랄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톱깎이나 전용 가위로 자를 것. 한두 번 뚝뚝 가위질을 한 다음 대충 뜯어내다간 살이 찢어질 수 있다. 족병 전문의 앤드류 글래드스톤은 그런 환자를 많이 본다면서 “상처는 작지만 통증은 크다”고 경고한다.

발톱은 직선으로 잘라야 한다. 손톱을 자를 때처럼 모서리를 둥글리면 발가락으로 파고들어 자라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할 것. 마지막으로 줄로 자른 단면을 부드럽게 갈아내면 된다.

큐티클에는 되도록 손대지 말 것. 무리해서 밀어내다간 주변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붓고 아플 수 있다.

집에서는 꼭 양말을 신을 것. 여름에는 외출할 때 샌들을 주로 신는 만큼 집에서라도 양말을 신어 발을 보호하는 게 좋다. 면이나 뱀부로 된 양말을 매일 갈아 신고, 세탁은 가능한 제일 뜨거운 물로 한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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