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교사들 괴롭히는 직업병은?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지역부터 시작된 비가 낮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최고 120mm 이상, 남부지방은 30에서 80, 중부지방은 5에서 30mm이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지만, 낮 기온은 전국이 16도에서 22도로 오늘보다 크게 낮겠다.
☞오늘의 건강= 오늘(15일)은 스승의 날이다. 1963년 충남 강경여중고(지금의 강경고)의 청소년적십자단(JRC. 지금의 RCY) 학생들이 병석에 누워 있던 스승을 돌보다가 ‘은사의 날’을 제안한 것이 시초이다.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변경해 학교 및 교직단체가 주관이 되어 행사를 실시해 왔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큰 보람을 얻지만 교사 또한 직업병을 피할 수 없다. 가장 많은 것은 목 질환이다. 보통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원인이다. 미세먼지, 오존으로 덮인 날은 목이 더 칼칼할 것이다. 교사뿐 아니라 목을 많이 쓰는 사람을 위한 목 건강법을 정리했다.
① 물을 자주 마신다. 물은 목을 보호하는 최고의 명약.
② 담배, 술, 카페인음료를 멀리 한다.
③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반드시 보건 마스크를 착용하자.
④ 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시끄러운 곳에서 오래 대화하지 않는다.
⑤ 무리하게 노래하거나 남의 목소리를 흉내 내지 않는다.
⑥ 크게 말해야 할 때에는 서서히 목소리를 키운다. 이때 목보다는 배에 힘을 줘서 말한다.
⑦ 피로와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⑧ 잠자기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다.
⑨ 기름진 음식, 자극적 음식을 피하고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빨리 치료한다.
⑩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