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20, 온라인서 가상전시관 오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8~23일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0'에서 개방형 실험실과 지역 클러스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 이번 행사의 가상전시관을 통해 공개된다.
개방형 실험실은 병원-창업기업 간 공동연구 등 협업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현재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5개 병원에 마련돼 운영 중이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3개의 지역 클러스터 기관은 병원과 클러스터가 연계된 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기반 기술창업 및 초기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코리아 2020 가상전시관은 5개 병원 내에 마련된 개방형 실험실과 3개의 클러스터 기관의 모습을 360도 VR로 제작해 소개하고, 참여기업의 제품을 디지털스캔, 애니메이션 등의 기법을 활용해 생동감 있게 제작·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 파트너링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통해 개방형 실험실 및 각 클러스터 연구자, 사업가, 국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 화상미팅도 가능하다.
진흥원은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과 지역클러스터 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을 2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해당사업들은 보건의료 인프라 연계 창업지원 사업의 세부 사업으로, 병원과 연계가 어려운 초기 기업들이 안정적인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0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은 5개 주관기관이 전문 임상의사 매칭, 입주 서비스 지원,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72개의 수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의사-창업기업이 협업해 의료기기 및 콘텐츠 개발, 시험·분석 지원 등 총 37개 연구 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의 경우 3개 주관기관이 사업화 지원, 아이디어 발굴, 창업기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71개의 수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