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증, 진정단계? 태풍전야?

[사진=sittithat tangwitthayaphum/gettyimagesbank]
눈 내리는 입춘(立春), 수은주도 뚜~욱 떨어진다. 아침 최저 영하12~영하1도, 낮 최고 영상 3~10도로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4~6도 떨어지므로 두껍게 입고, 목도리 두르고, 가능하면 모자 쓰고 나서야겠다. 오후부터 곳곳에서 눈 내리니 낙상 조심.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 보이겠다. 오늘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조마조마한 하루 될 듯.

오늘의 건강=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2019-nCoV) 추가 확진자가 어제 0명을 기록했다. 국내 2번째 확진자가 회복됐다는 희소식도 들린다. 안심할 단계일까, 아니면 ‘태풍전야’일까?

기존 감염자들이 수많은 곳을 다녔고 중국에서 많은 사람이 계속 입국하므로 추가 확진자가 생길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것이 상식일 것이다. 환자가 폭증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다만, 대증요법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므로,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가 없다.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서 치료율도 높이고,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지 않으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지금으로선 병에 대해서 100% 모르므로, 공포에 휩싸일 필요도 없지만, 지나치게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된다.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다. 따라서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 갈 땐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엔 소매나 손수건 등으로 입을 가리고 ▼손을 제대로 씻는 3가지를 실천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두 바이러스에 접촉하기만 해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일정 양 이상의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해야지 감염된다. 따라서 위생에 철저히 신경 쓰면 어느 정도 감염 예방을 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예방 수칙 외에 ▼물을 자주 마시고 ▼채소, 과일을 듬뿍 먹고 ▼가급적 장갑을 끼고 외출하되, 이것저것 만지지 말고 ▼귀가 후 손을 씻을 때에는 비누거품을 내서 구석구석 씻어야 한다.

자료출처=질병관리본부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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