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운동, 줄넘기
해가 바뀌고 달이 바뀔 때마다 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봄에는 미세먼지, 겨울에는 한파... 날씨 때문이기도 하고, 체육관에 갈 시간 자체를 내기 어려운 탓도 있다.
날씨며 시공에 제약을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 어디 없을까? 미국 '뉴욕 타임스'가 줄넘기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줄넘기는 집에서는 물론 호텔방이나 사무실 계단참, 심지어는 공항(!)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필요한 장비라고는 돌돌 말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줄넘기 줄이 전부. 30분이면 하루 필요한 운동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음은 생리학자 마이클 조이너 박사가 권하는 줄넘기 운동법. 줄넘기에 스쿼트 등을 섞어 20분 남짓 동안 완벽한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다.
△ 5분간 팔벌려 뛰기와 제자리 뛰기
△ 4분간 스쿼트 트러스트(엎드려뻗친 채 두 다리를 쪼그렸다 펴는 동작)
△ 1분간 줄넘기 후 3분간 스쿼트 트러스트
△ 1분간 줄넘기 후 2분간 스쿼트 트러스트
△ 1분간 줄넘기 후 1분간 스쿼트 트러스트
△ 1분간 줄넘기
△ 팔굽혀펴기 20회 안팎
△ 등을 벽에 대고 의자에 앉은 자세로 1분간 버티기
△ 스쿼트 20회 안팎
조이너 박사는 "우선은 순서대로 반복해서 몸에 익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익숙해진 다음 팔굽혀펴기부터 마지막 스쿼트까지, 세 단계를 한 번 더 반복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