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

정의

술을 늘 대중없이 많이 마시는 사람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이 ‘모주망태’입니다. 술 때문에 늘 문제를 일으키면서도 술을 끊을 수가 없는 모주망태의병이 알코올 중독이지요. 정신의학에서는 알코올 중독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알코올 남용(Abuse)과 알코올 의존(Dependence)으로 구분해 부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서양인에 비해 적어서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쉽게 취할 뿐 아니라술 때문에 병이 생길 위험도 더 높습니다. 2007년도에 발표된 ‘정신질환실태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성인의 약 5.6%인 180만 여 명이 알코올 중독 혹은 그에 준하는 상태(알코올 사용장애)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의존 연구소’에서는 남성은 하루에 2잔, 여성의경우 하루에 1잔 미만의 음주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 HO)에서는 하루에 남성이 4잔,여성이 2잔 이상 마실 경우 음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원인

알코올 중독의 원인은 아직 뚜렷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유전자, 태어난 환경, 심리 상태 등 알코올 중독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1.유전적 원인

알코올 의존 환자의 가족을 조사해 보면 술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부모, 형제, 자매들이 유독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연구자들이유전적 요인을 알코올 중독 원인의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부모가 알코올 중독이면 건강한 집안에 입양되더라도 알코올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알코올 중독이면 다른 형제도 알코올 중독이 될 확률이이란성 쌍둥이 형제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합니다.

 

2.생물학적 원인

우리 뇌 속에는 ‘보상회로’라는부분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동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상회로는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쾌락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여, 향후에도 반복적으로 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알코올이나 담배, 마약과 같은 중독성 물질은 이 보상회로에 영향을끼쳐 비정상적인 쾌락을 유발하며 지속적으로 마시고 싶도록 만듭니다. 보상회로를 담당하는 뇌 세포들은도파민이라고 하는 신경전달물질에 자극 받아 작동합니다.

 

3.심리적 원인

알코올 중독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우울증이나, 열등감, 불안증상, 과민한 경향 등을 보입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알코올 중독이 불안한 느낌이 들 때, 무엇을 섭취함으로써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욕망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어린 시절 부모의 애정이 부족하거나, 부모에 대한 적대감등이 자기 파괴적 욕구를 일으켜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한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4.사회문화적 요인

술을 마심으로써 불안, 스트레스, 긴장 등을 해소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후 유사한 갈등이 있을 때 술을 쉽게 찾게 되며, 이러한 선택이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학습 이론 또한 설득력이 있는 학설입니다.

 

또 우리 사회 전반의 음주에 대한 관용적인 분위기가 알코올 의존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폭탄주, 술잔 돌리기, 음주에대한 강권 등의 음주문화가 바뀜으로써 전체적인 알코올 중독의 발생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증상

혈중 알코올농도 0.05%(음주운전 면허정지 기준)에서는 사고와 판단력에 영향을 받고, 0.1%(음주운전 면허취소 기준)에서는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법적 중독 상태입니다. 또 0.2%가 되면 온몸의 운동능력이 떨어집니다. 0.3%가 되면 정신이혼란스러워지고 0.4~0.5%에서는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0.5% 이상이되면 ‘술 없는 세상’에 가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자들이 중독의 상태에 이르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1.내성

내성은 금단과 함께 중독성 질환을 대표하는 두 가지 증상 중 하나입니다.‘술을 자주 마시면 술이 는다’라는 말과 관계 있습니다.내성이란 물질에 대하여 신체가 적응한 결과이지요. 술을 자주 마셔 주량이 늘어나는 경우혹은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경우 등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2.금단

금단은 알코올에 대한 특징적인 금단증후군이 나타나거나 금단증상들을 완화시켜 주거나 회피하도록 알코올이 사용되는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단증후군은 알코올 섭취를 줄인 후5~10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2~3일째에 가장 악화되고4~5일째에 호전됩니다. 2~5%에서는 경련, 심한초조, 맥박혈압 호흡이 증가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집착

술을 계속 마시기 위해 중요한 사회적 및 직업적인 기능이 줄어들고, 취미생활도 포기하며, 술을 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술을마시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고 책임을 다하지 않는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4.강박적 사용

알코올 중독자들은 습관적 행위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고 후유증이 발생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물질을 사용하거나 행위를 반복합니다. 술에 취한 상태가지속되어 직장에 출근하지 못한다거나, 음주 때문에 가족 간의 불화가 악화되는데도 계속 술을 마시는 상태를의미합니다. 


 

-내성=술을 자주마셔 주량이 늘어나거나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습니다.

-금단=술을 마시지않으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불안에 떨거나 화가 납니다.

-집착=술 때문에가정, 일, 취미 등을 뒷전으로 미뤄 탈이 생깁니다.

-강박=가족의 화목이깨지고 업무에 중대한 지장이 생겨도 술을 계속 마십니다.

 

종류

 

진단

1.표준 잔

술마다 알코올의 양이 다른데, 대략 맥주는 4~5%, 소주의 경우 18~24%, 양주는 40% 정도가 됩니다. 이것이 이른바 알코올 도수입니다. 술을 각 술에 맞는 잔 또는 컵에 따르고 나면 한 잔에 포함된 알코올은8~10g 정도로 비슷해집니다. 물론 술에 포함된 알코올을 그램으로 계산하는 것이 가장정확하겠지만 술마다 알코올의 양이 다르고, 술잔의 크기도 다르기 때문에, 편의상 각 술에 적절한 한 잔의 술을 ‘1 표준잔’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표준잔을 한 단위로 우리가 흔히 마시는 술의 양을 계산하여 보면 355㎖짜리맥주 1병이나 1캔은1.4 표준잔, 소주 1병은 6.7 표준잔에 해당합니다. 또한 막걸리는 약 5 표준잔, 와인은 잔의 크기에 따라 1~2 표준잔에 해당합니다.

 

2.과음의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일주일을 기준으로 남성이 13 표준잔이상, 여성이 6 표준잔 이상 음주하면 이미 위험 음주 수준에이른 상태입니다. 이렇게 술을 계속 마시면 술 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남성이 일주일에 소주 2병, 여성이 1병 이상의 술을 마시면 이미 음주로 인한 폐해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음주뿐 아니라 단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음주를 하는 폭음도 문제를 야기합니다. 미국의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의존 연구소에서는 2시간 이내에 남자가 5 표준잔, 여자가 4 표준잔이상 마시면 폭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치료

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치료는 아직까지 상담 치료이든 약물 치료이든 한 가지 방식으로 완벽한 성과를 내고있는 것은 없습니다.

 

1.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심리적 치료 (상담 치료)

1)동기 강화 치료

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치료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어려움은 환자 스스로 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이 알코올 중독자임을 부정하고, 술을조절해서 마실 수 있는 능력이 본인에게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알코올 중독자들은, 사실어느 정도는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도 품고 있습니다. 즉, 겉으로는 자신의 문제를 부인하지만, 속으로는 감추어져 있는 변화의 의지가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자발적인변화의 의지를 끌어내어 실제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 동기 강화 치료입니다.

 

2)인지행동 치료

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인지 행동 치료의 기본적인 배경은, 인간의행동은 학습된 것이며, 학습된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환자에서 중독적 증상으로 학습된 이러한 행동을 학습 이전의 상황으로 다시 돌려 놓고자 하는 것이 인지 행동치료의 목표이자 치료 방법입니다.

 

3)12단계 치료

12 단계 치료의 핵심은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이어느 한 순간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면서 실천해 나가야 이루어진다는것입니다.

이 치료법은 알코올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 및 살아가는 방식 등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의문을제시하기 때문에 의미 있는 치료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4)개인 상담 치료

개인 정신 치료에서 알코올 중독은, 그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가지고 있던 기질과 더불어 자라난 환경에 따른 심리적 변화가 결국 지속적인 음주라는 현상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것입니다. 즉, 알코올 중독증에 까지 이르게 된 심리적인 취약성이 각각 환자들에게존재하며, 이러한 심리적 취약성을 깨닫게 하고 변화하도록 이끌어나감으로써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5)가족 상담 치료

알코올 중독자 못지않게 알코올 중독자의 가족에 대한 상담도 무척 중요합니다. 알코올 중독자가 있는 대부분의 가족들은 부부갈등, 가정폭력, 자녀갈등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 중독자의 부인들은 남편의음주와 관련하여 불안과 사회적 고립감, 죄의식, 자기 연민, 우울 등의 증상에 시달리는 ‘공동의존’ 상태에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들을 회복으로 이끄는 다양한 상담치료의 과정 중에는 알코올 중독자의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개입도 필요합니다.

 

2.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약물 치료

1)금단 증상의 치료

과도한 술에 대한 비정상적인 적응 과정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알코올에 대한 금단 증상입니다. 알코올은 기본적으로 우리 신경계의 활성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알코올중독자의 뇌는 술의 작용에 맞서 뇌의 활성을 비정상적으로 높여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균형 상태가 유지되는 상태에서 갑자기 술을 중단하면, 과도하게활성화된 신경계 작용에 의한 불균형으로, 알코올 의존자는 맥박이 빨라지고, 불안감이 증가하고, 환각을 경험하며, 난폭해지기도 하는 금단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 때 술을 대신하는약물로써 뇌 활성의 균형을 되찾고, 점차적으로 정상적인 뇌의 활성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약물 치료를 시행해야하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2)영양 결핍의 치료

알코올 의존자들의 대부분은 균형잡힌 식단에 맞추어 식사를 하지 않는데다가,에탄올 자체가 비타민 B1의 흡수를 억제하므로, 많은알코올 의존자들은 비타민 B1 결핍증을 겪게 됩니다. 비타민 B1 결핍증은 기억력 저하, 걸음걸이 이상, 뇌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만성 알코올 의존자의 경우 비타민 B1의 보충은 필수적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치매와 유사한 인지 기능의저하나 뇌 기능 이상으로 인한 합병증등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이에 대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있습니다.

 

3)항갈망제의 투여

알코올 의존 환자의 술에 대한 집착을 약물로써 해소시키려는 연구의 결과로 개발된 치료제로 날트렉손과 아캄프로세이트라는약물이 있습니다. 두 약물 모두 뇌에서 술을 강박적으로 섭취하도록 작용하는 신경 부위에 직접 작용하여술에 대한 갈망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로 손상된 뇌 신경 세포의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날트렉손과 아캄프로세이트의 투여는 재발 가능성을 줄이고 재발의 기간도 줄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약물치료 단독으로 치료를 시행하는 것 보다는 약물 치료와 함께 알코올 의존에 대한 사회심리적 치료를 동반하는경우 그 효과가 증대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합병증

1.알코올 중독자들에서 흔한 정신적인 질환

1)알코올 중독자들은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많은 알코올 중독자들이 잠을 설칩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다보니,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잠을 못자는 문제가 술 때문에 생긴다는 점입니다. 술은잠을 들게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술에서 깨어남과 동시에 잠에서도 깨게 됩니다.

 

술은 일단 잠이 드는 것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깊은 잠을자는 것은 오히려 방해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을 청할목적으로 술을 지속적으로 마시게 되면, 이후 술을 마시지 않고서는 잠이 들지 않게 되는 상황에 빠지게됩니다.

 

2)알코올 중독자들 중에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앓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다가 알코올 중독에 이르는 환자들도 있으며, 반대로 알코올 중독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야기된 환자들도 있습니다. 술이 우울증상이나 불안증상을 단기간에는 호전시키는 듯 한 착각을 들게 만들지만, 술이 깨는 것과 함께 이러한 증상들은 더욱 악화되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은 자신의 삶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가족과의 관계, 직장에서의 사회 활동 등에 전반적인 문제를 야기시키며, 이는 극복할수 없는 한계처럼 환자들에게 다가와 우울증상이나 불안증상을 심각하게 만듭니다.

 

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자신의 정서적인 상태를 충분히 통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변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에게도폭력적으로 변합니다. 알코올 중독 환자들의 자살율은 일반인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습니다.

 

3)알코올성 치매, 남의 일이 아닙니다.

음주자 중 반 수 이상의 사람들이 과음 후 ‘필름이 끊김’이라고 하는 현상을 경험한 바 있다고 합니다. 블랙아웃(black-out)이라고 하는 이 현상은, 알코올성 치매의 초기 증상으로알려져 있습니다. 과음 자체가 뇌 신경 세포에 독성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러한 독성 영향이 많아지면,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블랙 아웃이 나타나고, 장기간 반복되면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알코올 중독 환자는 흔히 술 이외의 안주나 음식을 골고루 챙겨 먹지 못합니다. 또한 알코올이 위에서 비타민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에 알코올중독 환자에서 영양 결핍이 흔히 발생합니다. 비타민 결핍과 같은 영양 부족은 알코올성 치매 발생에 악영향을줍니다.

 

2.알코올 중독자들에서 흔한 신체적인 질환

알코올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영향을 받지 않는 기관이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간, 심혈관계, 췌장, 위장 등은 특히 취약합니다.

 

1)알코올과 간질환

지방간: 과다한 알코올은 지방간을 야기합니다. 알코올 자체가 지방 성분으로 변하여 체내에 쌓여 지방간이 발생하게 됩니다. 지방간자체는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지방간이 오래 지속되면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의 정도가 심해지면,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됩니다. 이 경우 메스껍고, 식욕이 떨어지며, 구토 증상이 발생하거나, 황달 혹은 열이 나기도 합니다.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에도 술을 끊고 건강한 생활을 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알코올성 간경변: 일반적으로 간경화로 알려져 있는 간경변은 알코올에 의한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어 발생합니다. 간경변은 이미 간 조직이 그 역할을 잃어버린 상태로, 정상적인 간으로회복되지 못합니다. 또한, 복수, 복막염, 간성 뇌증, 정맥류, 암 등으로 진행되는 일이 흔합니다.

 

2)알코올과 심혈관계 질환

적당한 양의 음주는 심혈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학자들의 주장이 있습니다. 다만, 이때의 적당한 음주는 하루에 1 표준잔 내외의 술을 의미합니다. 그 이상의 술은 결코 심혈관계에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알코올은 심장 근육 자체에 병을 일으킵니다. 이 경우 심장이제대로 뛰지 않아 생기는 위급한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의존자에 있어서 혈관 자체의동맥경화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으며, 고혈압 등의 질환도 일반인에 비해 많이 발생합니다.

 

3)알코올과 췌장질환

췌장은 음식물의 소화에 필요한 효소를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췌장에서만들어 낸 효소들은 우리가 섭취한 모든 형태의 음식물을 흡수가 가능하도록 부수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복된과도한 음주는 췌장 세포를 파괴하고, 췌장 주변의 염증을 유발합니다.

 

알코올 의존자에서 췌장염은 드물지 않게 발생하며, 이 경우 심한복통 때문에 응급실에 방문에게 됩니다. 췌장이 반복적으로 손상을 당하면, 조그마한 스트레스나 과식만으로도 췌장 염증이 악화되는, 만성 췌장염으로발전하기도 합니다. 췌장 세포가 술에 의해 직접적으로 손상을 받으면 인슐린 생산에 영향을 받아 당뇨병이발생할 수 있습니다.

 

4)알코올과 위장질환

알코올은 섭취 후 구강과 식도 점막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는향후 암 발생의 위험을 높입니다.

과도한 음주는 식도염을 유발하며, 위산을 역류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알코올은 위 점막을 파괴하는 작용을 하여, 위궤양이나 위염을일으키기도 합니다. 알코올은 점막의 손상뿐 아니라 위 및 장의 원활한 운동을 방해하여,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영양분 섭취에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3.임산부의 음주

태아 알코올 증후군

임산부가 임신 중에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알코올은 탯줄을 통해뱃속의 아이에게 전달되게 됩니다.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탯줄을통해 아이에게 전달되면, 아이의 발육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이를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임신한 여성이 지속적으로 음주할 경우 태아에서 소뇌증, 낮은 지능, 상 하지와 심장의 이상, 두 개 안면의 이상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타

● '술권하는사회'도 요인

● 매일男4잔-女2잔 중독↑

● 술에 집착-강박 이어짐 

    코메디닷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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