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과다
정의
생리양이 너무 많이 배출되어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고 빈혈과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을 생리과다라고 한다.
원인
생리과다의 상당부분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에 따른 자궁내막의 이상증식이 원인이다.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기능성출혈은 생리주기 중 제대로 배란이 이뤄지지 않아 여성호르몬이 불균형해지는데 따른 자궁내막의이상증식이 원인이다. 따라서 주로 초경이 있은 지 얼마 안된 사춘기나 폐경기에 자주 나타난다.
특히 원인불명의 생리과다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프로스타그라딘에 대한 자궁내막의 과잉반응이 원인으로추정되고 있다. 쉽게 비유를 한다면 잔디(자궁내막)가 비료(에스트로젠, 프로스타그라딘)에 과민반응해 급격히 무성해지는 것이다.
증상
잦은 어지럼증과 피로감 등의 증세 뿐 아니라 직장여성이 급성 생리과다일 경우 수시로 패드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 빈혈로 악화될 가능성이 커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진단
월경시 과다출혈이 있다고 하더라도 35세 이하의 여성은 비교적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폐경기 이후 불규칙한 과다출혈이 잦을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스스로 생리대에 혈액이 조금 묻으면 1점, 반쯤이면 5점, 거의 다 적시면 10점 등 증세를 체크하는 것도 지혜로운 예방법이다. 생리기간 중 사용한 총 생리대의 갯수에 점수를 곱한 수치가 150점 이상이면 생리과다로 보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
일차적으로 각종 약물치료와 함께 자궁열풍선치료법, 자궁 내 호르몬장치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가장 흔한 산부인과 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을 비롯해 자궁선근증 등이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이 원인일 때는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받아야 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골반경 자궁동맥결찰술, 자궁동맥색전술 등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자궁을 보존하고수술 후 합병증도 적은 편이다. 그러나 무조건 수술을 하기보다는 별다른 증세가 없을 경우에는 호르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받으면서 지속적인 관찰을 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