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염
정의
후두부 이상의 상기도염을 칭하는 것으로 감기와 상기도염, 비인두염은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아에서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으로서 소아는 일 년에 평균 5-8회 정도의 감기에 걸리며, 2세 이하의 아이에서 흔합니다. 즉 급성 비인두염으로 코와 목에 염증이 생겨 기침, 콧물, 발열, 인두통을 동반할 때 감기라고 칭합니다.
원인
200여 가지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며 가장 흔한 것이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로 1/3을 차지합니다. 그 외 여러 가지 바이러스로 인하여 나타나며 세균으로는 A군 연쇄구균이가장 흔한 원인균입니다. 이들 균에 의하여 점막하 조직의 부종 및 혈관 확장 소견을 보이고, 이에 세균 침범이 동반되며 증상이 심해집니다.
증상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이 심하며 열, 보챔, 콧물, 설사, 구토,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진행은 갑자기 열이 나면서 보채기 시작하고 재채기를 하면서 그러다가 수시간 내 콧물이 나고 호흡이 힘들고 코가 막히고 때로는 설사, 구토를 하게 됩니다. 열은 3일정도 계속되고 나중에는 근육통, 두통, 전신 쇠약감, 식욕감퇴 등이 나타납니다.
치료
치료는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 특이 치료법은 없고, 우선 안정시키고, 증상에 따라 열이 있는 경우 해열제 사용, 비폐색이 심한 경우 점비약사용 등의 대증요법 실시하고, 이차적인 세균 감염증이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코가 막혀서 숨쉬기 힘들 경우에는 코 속에 생리적 식염수를 조금 넣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독감인 경우 해열제로 아스피린을 사용하면 라이 증후군이라는 것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독감인 경우 다른 해열제사용을 권장합니다. 방에 가습기를 틀어 주어 습도를 조절하고, 수분공급도 중요합니다.
합병증
합병증으로는 부비동염, 중이염,폐렴, 경부 림파절염, 기관지염, 세기관지염, 천식의 악화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방
아직 효과적인 예방법은 없는데다 예방접종도 없기 때문에 아기의 위생에 신경 쓰고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것이 예방법입니다. 영양 상태를 좋게 하고, 겨울철에는 바깥출입을삼가고, 온도유지와 습도 유지 등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