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탓 림프육아종
정의
사타구니 림프절의 고름 및 궤양과 전신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성인성 질환으로 열대 및 아열대지방에 흔하다.
원인
Chlamydia trachomatis 계열의 균에 의하여 성교에 의해 전파된다.
성병탓 림프육아종은 대개 성교를 통해서 감염되나 경우에 따라 비성인성 전파(개인간 접촉, 매개물, 실험실 사고)도 가능하다. 성적으로 가장 왕성한 10대, 20대에 최고로 발생하고 세계적으로 줄고 있지만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카리브해 일부에서는 토착병으로 남아있고 주요 질환에 속한다.
증상
잠복기는 4-21일. 흔히회음부와 요도 입구를 침범하며 드물게 자궁경부와 질을 침범한다. 피부 병변은 6mm 이하의 소구진, 소수포 등에서 진행하여 경계가 불명확한 얕은궤양을 형성하고 통증이 없기 때문에 간과할 수 있다. 피부병변 소실1-4주 후에 대부분 편측의 다발성 및 동통성 림프절 종창이 발생한다.
서혜부와 대퇴부 림프절을 침범시 서혜부 인대에 의해 분리되는 특징적인groove sign을 나타낸다. 침범된 림프절은 염증으로 인해 화농되고 위의 피부를 고착화시키며, 파열되어 자발적인 배농이 발생한다.
지속적인 염증은 림프계를 폐쇄시키고 부종을 야기하며, 반복적인림프절의 파열과 배농은 배농동 및 누공을 야기한다. 이 시기에 약50%의 환자에서 전신증상으로 전신쇄약감, 관절통, 발열및 결막염의 증상을 보인다. 림프계를 통한 감염균의 전파는 골반내 조직의 심한 염증성 변화와 반흔 형성으로직장과 요도의 협착을 초래할 뿐 아니라 진행이 되면 외음부에 누공을 형성한다.
진단
항체를 측정하는 검사법으로 고체보정검사에서 C. trachomatis에 대한 항체가 1 : 128 이상이면 진단할 수 있다.
치료
국소치료법으로 고름성 림프절의 흡인, 유착부의 확장 등이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TC,EM, rifampin,몇몇 fluoroquinolones (특히 ofloxacin), 새로운 macroglide 께인 azithromycin 등의 항생제가 효과적인 치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