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 파이프라인 한 곳에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의 파이프라인이 한 곳에 모인다.
국내 바이오 산업 대표 단체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가 미래에셋대우와 공동으로 13일부터 일주일간 여의도 미래에셋대우 사옥에서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투자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의 파이프라인을 일괄 소개해 바이오 기업과 기관 투자가들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일반 기업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바이오 신약 기업과의 인수합병(M&A)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 발표는 총 23개 기업이 참여한다. 상장 기업과 비상장 기업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13일부터 16일까지는 14개의 상장 기업이 주로 발표하고, 17일에는 비상장 기업이 발표를 진행한다.
13일 발표에는 오스코텍, 큐리언트, 팹트론, 네오이뮨테크(비상장), 14일에는 크리스탈지노믹스, 안트로젠, 메디프론, 바이오리더스, 15일에는 알테오젠, 인트론바이오, 에이치비엘, 16일에는 바이로메드, 아이진, 레고켐바이오, 코아스템 순으로 참여한다.
비상장 기업 발표날인 17일에는 올릭스, 와이바이오로직스, 브릿지바이오, 카이노스메드, 에이비엘, 지놈앤컴퍼니, 비욘드바이오, 글라세움 순으로 발표한다.
기업 발표는 행사장 지하 1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며, 별도의 파트너십 장소는 희망자에 한해 현장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바이오협회 창업유닛 반재복 유닛장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유망 기술에 대한 국내외 투자 분야는 물론 기업 파트너십 차원에서도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신약 개발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미래에셋대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바이오투자포럼은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으며, 바이오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의 투자 유치와 기업 M&A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