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제약사와 80억 규모 위탁 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80억 규모의 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11월 8일부터 시작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해당 제약사에 대해서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계약 기간도 2019년 12월 31일 이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 로슈 등 6개의 글로벌 톱(TOP) 제약사와 총 9개 제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존슨앤존슨 자회사 실락과 3066억 원 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유럽 제약사와 470억 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에는 영업 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깜짝 실적까지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기준 매출액 1275억, 영업 이익 20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1공장 풀가동 및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은 643억 원, 영업 이익은 290억 원 증가한 것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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