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모노퍼, 최소 수혈 치료법 떠올라

수술 환자나 빈혈 환자에게 최소한의 혈액만 수혈하면서 모자라는 철분은 철분 주사제로 보충하는 최소 수혈 치료법이 수혈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팜비오는 최근 덴마크 로스킬데에서 전 세계 빈혈 관리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2017 AIMS(빈혈 & 철분 관리 심포지엄) Summit'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 내과, 외과 영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빈혈 관리 및 최소 수혈의 최신 견해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팜비오가 덴마크 파마코스모스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미국 듀크 대학교 마일스 울프(Myles Wolf) 교수와 영국 런던 대학교 토비 리차드(Toby Richards) 교수를 비롯한 전 세계 내과 외과 의료진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환자 빈혈 관리의 중요성과 외과 영역에서 고용량 정맥형 철분 주사제(모노퍼주) 적용을 통한 최소 수혈, 최적 치료 방법이 주요 화두로 떠올라 이에 관한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남봉길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빈혈 환자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최적의 치료방법을 논의하고자 개최했다"고 말했다. 파마코스모스 라스 크리스텐센(LARS CHRISTENSEN) 회장은 "현장에서 진료하는 의사들과 함께 빈혈 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전 세계 혈액 관리의 실천적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모노퍼주는 파마코스모스에서 개발한 고용량 철분 주사제로서 1앰플에 200㎎ 철을 함유하고 있어 한번 투여로 고용량의 철분 투입이 가능하며 성인 남자의 경우 1회 1600㎎까지 투여가 가능한 제품으로 한국에서는 한국팜비오가 판매하고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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