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자이카디아', 치료 효과 재입증

노바티스 폐암치료제 자이카디아의 치료 효과가 재차 확인됐다. 노바티스는 지난 달 24일 대한폐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논의된 3상 임상결과에서 자이카디아 효과를 재입증 했다고 15일 밝혔다.

ASCEND-5로 불리는 자이카디아 3상 임상연구는 1~2회의 화학요법 및 크리조티닙 치료 이후 암이 진행된 2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16명의 화학요법 치료군과 115명의 자이카디아 치료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연구 결과, 1세대 ALK 억제제인 크리조티닙 및 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화학요법 대비 자이카디아의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임상 1상과 2상 연구에 이어 재입증했다.

특히 자이카디아 복용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평균값이 5.4개월로 1.6개월 평균값을 보인 화학요법 치료 환자군 보다 높았으며, 자이카디아 복용 환자군의 전반적인 반응률은 39.1%로 6.9%의 반응률을 보인 화학요법 치료 환자군 대비 높았다.

이와 관련 독일 퀼른 대학병원 암센터의 위르겐 볼프 교수는 "ASCEND-5 연구는 크리조티닙 복용 이후 종양이 진행된 환자들에서 2세대 ALK 억제제 자이카디아가 화학요법 대비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입증한 첫 3상 연구"라며 "기존 임상 연구에 이어 자이카디아가 크리조티닙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옵션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카디아는 2상 임상연구에서도 화학요법 및 크리조티닙 치료 이후 암이 진행된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자이카디아의 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송영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