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무엇에 집중...갈등 해결 소통법 8
사람들 사이의 원만한 관계는 갈등이 전혀 없을 때 가능하다기보다 그 갈등을 푸는 방법을 두고 합의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고 할 수 있다.
당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과 싸우는 방식을 두고 일정한 ‘교전규칙’을 만들어 두는 것은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갈등을 해결하는 소통 방법 8가지를 소개했다.
◆고함치지 말라=감정적으로 나가면 실제로 일어난 일의 초점을 흐리게 한다. 상대가 고함을 친다고 해도, 갈등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자신은 목소리를 높여선 안 된다.
◆욕하지 마라=말이 지나친 것은 사태를 과장되게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만약 당신이 욕설을 내뱉는다면, 상대는 그 나쁜 말만 듣게 되고 올바른 이야기는 어떤 것도 들리지 않는다.
◆인신공격을 하지 마라=남의 신상에 관한 일을 들어 비난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사람을 하찮게 여기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는 멀어지게 마련이다. 언어폭력은 갈등을 해결하려는 집단에서는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
◆상대를 배려하고 있음을 확신하는 대화로 시작하고 끝내라=생각이 전혀 같지 않다고 해도 당신이 상대에 대해 신경을 쓰고, 믿고 있다고 알게끔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의 행동을 일반화하지 마라. 직접적인 행동의 사례만 들어서 말하라=누구에게든 일반화를 강요하긴 어렵다. 그럴 경우 사람들은 방어적이 된다. 실제 사례만 떼놓고 보면 누구든지 자신이 옳은지 그른지 빨리 깨달을 수 있다.
◆논쟁이 일어나면 항상 먼저 사과하도록 하라=다른 사람이 먼저 사과하기를 기다린다는 생각이 옳은 것 같아도, 이는 실제로 화해로 가기보다 자신이 옳다는 점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다.
◆누가 옳은 지보다 무엇이 옳은지에 집중하라=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할 때, 그 상황에서 자신을 빼고, 당신이 어느 편인지 상관없이 일어난 행동만 근거로 해서 옳고 그름을 평가하라. 제3자의 경기를 심판 보듯이 취급하라.
◆상대도 관계 회복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근본 원인 중 하나는 상대가 더 이상 당신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처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당신과 문제를 풀 생각이 없다면, 싸울 필요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