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의 별미 ‘비어캔 치킨’ 맛도 모양도 굿

 

캔맥주 또는 맥주를 부은 홀더에 닭을 꽂아 굽는 요리인 비어캔 치킨은 ‘캠핑장의 별미’로 불린다. 요즘에는 환경 호르몬 때문에 맥주캔 모양으로 생긴 홀더를 사용해 요리를 한다.

요리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비어캔 홀더에 맥주를 붓고, 홀더에 생닭을 찢어지지 않게 꽂아준 뒤 올리브 오일, 마늘, 허브솔트, 파슬리 등을 넣어 만든 양념을 고르게 바르고 바비큐시트를 씌워 그릴에 올려놓으면 된다.

건강, 음식 정보 사이트인 ‘에피큐리어스닷컴(epicurious.com)’이 비어캔 치킨이 좋은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정말 바삭바삭 하다=치킨의 모든 부위가 열에 골고루 익혀지기 때문에 껍질이 아주 바삭바삭 하다. 또한 색깔도 마호가니 나무처럼 적갈색을 띄어 먹음직하다.

고기에 수분이 촉촉이 들어있다=맥주가 달궈지면서 증기를 발생시켜 고기의 향을 좋게 하고 수분이 촉촉이 스며들게 한다.

요리하는데 스트레스가 없다=조리가 되는 동안 중간 중간 고기를 뒤집거나 하는 등의 신경을 쓸 필요가 거의 없다. 화로에 올려놓고 45~60분 동안 기다리면 된다.

모양이 근사하다=별로 준비된 것이 없더라도 비어캔 치킨 하나면 손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비어캔 치킨은 ‘왕관 위의 치킨’이라고 불릴 정도로 맛뿐만 아니라 모양도 멋있다.

맥주를 즐길 수 있다=비어캔 치킨 한 마리를 요리하기 위해서는 캔맥주 한 개 정도가 필요하다. 나머지 준비해간 맥주를 치킨과 함께 먹으면 딱 어울린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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