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년을 이어온 사과식초의 8가지 효능

7000년을 이어온 사과식초의 8가지 효능

 

위산역류부터 가려움증까지 퇴치

전설에 의하면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건강을 위해 식초에 진주를 갈아 넣어서 마셨다고 한다. 사실이건 전거가 불확실한 얘기건 간에 이 여왕은 식초의 특별한 장점에 대해 알았던 게 분명하다.

기원전 5000년부터 바빌론인들은 식초를 방부제나 조미료로 사용해 왔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식초의 약효 성분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실상 이 시큼한 액체는 아주 오래전부터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게 확실하다.

이런 식초 중에서도 사과로 만든 식초는 현대에서도 치료제로 쓰인다. 사과식초는 오랫동안 전통 치료제로 사용돼 왔는데, 1950년대 들어 민간요법에 대해 베스트셀러를 낸 D.C 자비스에 의해 널리 알려지게 됐다.

미국의 환경전문매체 ‘마더 네이처 네트워크(Mother Nature Network)’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거나 민간요법에 의해 옹호되는 사과식초의 효능 8가지를 소개했다.

위산역류를 치료한다=사과식초를 매일 1~2스푼씩 섭취하면 위산역류를 치료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이 과잉 생산돼 위산역류가 일어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정반대다. 많은 사람의 경우에 산이 충분치 못해 위산역류가 일어난다.

소화불량증을 막는다=음식을 잘 먹으려면 위장이 건강해야 한다. 식사를 하기 30분 전에 사과식초 1스푼과 꿀 1스푼을 섞어서 따뜻한 물에 타서 먹으면 위장의 소화력을 좋게 한다.

딸꾹질을 멈춘다=딸꾹질을 멈추게 하기 위해 땅콩버터를 먹거나 숨을 참거나, 물을 들이키거나 하는 여러 가지 요법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잘 통하지 않는다.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면 사과식초 1스푼을 먹어보라.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후염을 완화시킨다=목이 따끔거리는 등 인후염 증상이 나타나면 사과식초를 한번 먹어보라. 사과식초 4분의 1컵에 따뜻한 물을 부어 한 시간 마다 가글을 하거나 사과식초 1스푼에 꿀을 뜨거운 물에 넣어 마시면 이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가려움증을 퇴치한다=탈지면에 사과식초를 살짝 묻혀 모기가 물어 가려운 곳에 발라보라. 약간 따끔하겠지만 간지러운 증상을 없애 줄 것이다.

피부를 환하게 만든다=건선과 습진부터 피부건조증과 티까지 피부 문제로 근심에 쌓인 사람들에게 사과식초가 추천된다. 사과식초는 염증을 줄이고 각종 피부 문제를 최소화한다. 탈지면에 사과식초를 묻혀 문제가 있는 피부에 발라보라.

혈당수치를 낮춘다=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잠자기 전 2스푼의 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아침에 혈당 수치가 4~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식초가 앞으로 당뇨병 치료를 하는 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을 낮춘다=쥐 실험 결과, 식초가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에게도 똑같은 효능이 있는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지만 현재 다양한 연구가 행해지고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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