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입원 이건희 회장 앞당겨 퇴원
7일 IOC 총회 참석 예정
폐렴 증상으로 약 2주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이건희(71)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퇴원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이 회장이 이날 오전 퇴원했다. 삼성은 이 회장이 경과가 좋아져 주말로 예정됐던 퇴원 시기보다 빠른 이날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여름 감기가 폐렴증세로 발전해 병원에 입원했었다. 앞서 삼성은 지난 16일 이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던 ‘신경영 20주년 기념만찬’을 갑자기 연기했다. 이 때문에 증권가 소식지 등에 한 때 이 회장 건강 이상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 회장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