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사망 4, 확진 6명으로 늘어
‘살인 진드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 환자가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망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주말 ‘살인 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사례로 신고된 사망자 2명과 치료중인 환자 2명이 최종 확진 환자로 판정되면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6명이고 이 가운데 4명은 사망,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제주도에서 의심 환자로 치료를 받다 숨진 82세 여성이며, 나머지 1명은 지난달 19일 경북에서 사망한 74세 여성 환자다. 현재 생존해 있으나 확진을 받은 환자 2명은 각각 제주와 강원에서 나왔다. 이들은 모두 고령자로 알려져있다.
지난 4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된 의심 사례는 확진 환자를 포함해 총 67건이고 지역별 확진자 수는 제주 3명, 강원 2명, 경북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