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보건복지위로…어떤 정책 나올까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 당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사진)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정됐다.

안철수 의원은 관례대로 재보궐 선거 지역구 전임자인 노회찬 전 의원의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에 배정돼야 했다. 그러나 안 의원은 그동안 자신이 만든 회사인 안랩 주식 보유 문제로 노회찬 의원의 소속 상임위였던 정무위 배정에 난항을 겪었다.

안 의원의 이번 보건복지위 배정은 민주통합당 의원으로 보건복지위 소속인 이학영 의원이 상임위를 양보하면서 7일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로 이뤄졌다. 이학영 의원은 정무위로 배정됐다.

이번 복지위 배정으로 대선 후보로도 주목받았던 안철수 의원이 어떤 보건·복지 정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안철수 의원의 가세로 국회 보건복지위에는 4명의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한 상임위에 속하게 됐다. 안철수 의원 외에 기존 복지위에는 새누리당 문정림·신의진 의원,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의 3명의 의사 출신 의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의사 출신 의원들이 어떤 보건 정책을 내놓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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