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 빠진 모습.... 한선화 우울증 원인은?
가수 한선화가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 녹화에서 주부우울증 모습을 보였다. 광희와 부부로 나오는 한선화는 삼형제를 돌보며 쿠키도 만드는 고된 일상 끝에 얼이 빠진 모습으로 손으로 달걀 프라이를 집어먹는 행동을 보였다. 이런 한선화의 모습에 광희는 “주부우울증이 왔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집에서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전업주부가 회사에 다니며 집안일도 하는 워킹맘보다 우울증을 겪는 경향이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워싱턴 대학 대학원생 카트리나 룹의 연구 결과, 전업주부들에게서 우울증의 수준이 높은 것을 발견했다. 우울증의 원인으로 그들은 집안일에서 벗어나 직장에 다니며 일 하기를 원했지만 아이의 위탁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밖에서 일을 하는 것이 여성들의 정신건강에 좋다는 다른 연구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논문의 저자인 룹은 “일과 가사를 모두 잘 해내기란 힘들 것이라고 예상하는 워킹맘은 몸이 고달프기는 해도 상대적으로 정신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사회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